오늘 낮, 수도권에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갑작스러운 비가 내려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<br /><br />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점심 시간대, 수도권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낮 12시 반쯤 서울 정릉천 옆 자전거도로에서는 남성 한 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렸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, 남성은 오후 3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지문 등을 통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오후 1시 50분쯤에는 경기 용인시 금학천 부근에서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,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수도권 곳곳에서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인천 금곡동의 사거리는 무릎 가까이 물이 차올라 차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배수구 8곳 정도를 뚫었고 40분 만에 겨우 물이 빠졌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용인시의 초등학교 부근에서도 침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흘러내린 토사가 도로를 가득 채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하계동 어린이공원 안 화장실에는 빗물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데다가, 천장 전등 쪽으로 빗물이 새는 바람에, 누전을 걱정하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이천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가 쏟아지면서, 낙뢰가 눈앞에 선명하게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고, 일부는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1617575423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